울산현대와 재계약에 합의한 이동경 / 사진 = 울산현대
울산현대와 재계약에 합의한 이동경 / 사진 = 울산현대

울산현대의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동경'이 울산과의 2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계약기간은 2023년까지다. 

이동경은 날카로운 패스와 슈팅이 장점인 울산현대 유소년팀 출신의 미드필더로 지난 2018년 우선지명으로 울산현대에 입단하면서 프로에 입문했다.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경기에 출전한 이동경은 2월 19일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페락FA와의 경기에서 자신의 프로 데뷔골을 기록했다. 또한, 2019년 총 28경기에 출장해 4골 2도움을 올리며 팀내 주축선수로 입지를 다졌다. 

이동경은 2020시즌에도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을 오가며 활약을 이어간 가운데 24경기(ACL 및 FA컵 포함)에 출전해서 3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K리그1 준우승 및 ACL 우승에 기여를 했다.

또한, K리그 13라운드 상주와의 경기에서 환상적인 슛을 성공시키며 ‘7월의 골’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연령별 국가대표팀에선 AFC U-23 챔피언십 8강전 극적인 프리킥 득점을 시작으로 이집트 U-23 친선대회 올림픽 대표팀 주장까지 맡으며 실력과 리더십을 검증받기도 했다.

울산과의 2년 재계약에 합의한 이동경은 "유니폼을 계속 입을 수 있어 기쁘다. 유럽 진출의 꿈도 가지고 있었지만 울산에서 더 많은 것을 이루고 싶어 연장계약을 하게 된 만큼 최선을 다해서 뛰겠다"는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이동경 프로필

생년월일: 1997년 9월 20일생

신장/체중: 175cm / 68kg

 

선수경력

2018 ~ 2020: 울산현대

2018. 7 ~ 2018. 12: FC안양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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