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시즌 수원삼성의 주장으로 선임된 김민우와 부주장 민상기 / 사진 = 수원삼성 블루윙즈 제공
2021시즌 수원삼성의 주장으로 선임된 김민우와 부주장 민상기 / 사진 = 수원삼성 블루윙즈 제공

수원삼성이 2021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미팅을 통해 이번 시즌 주장으로 김민우, 부주장으로 민상기를 선임했다. 

김민우는 지난 2016년 J리그의 사간 도스와 2019시즌 상주 상무에서 주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카타르에서 열린 AFC챔피언스리그에서 임시 주장을 맡아 8강 진출에 큰 역할을 담당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수원삼성이 치른 35경기 모두 출전, 5골4도움을 기록하며 팬들이 선정한 2020년 도이치 모터스 MVP 오르며 팀 내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신임 주장으로 선임된 김민우는 "“팀이 보다 좋은 위치에 올라갈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로 다들 힘들지만 경기장에서 볼 날을 기대하며 잘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부주장으로 선임된 민상기는 수원삼성 유스팀인 매탄고 1기 출신으로, 2010년 프로에 데뷔한 후 주장단에 포함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민상기는 "김민우 주장을 도와 팀이 우선이 되고, 팀이 잘 될 수 있도록 희생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13일부터 제주도에서 전지훈련을 진행중인 수원삼성은 신임 주장인 김민우와 부주장 민상기가 선수단과 코칭스태프간의 가교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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