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로 복귀한 이호 / 사진 = 울산현대 제공
울산현대로 복귀한 이호 / 사진 = 울산현대 제공

국가대표 출신이자 울산현대의 리빙레전트 '이호'가 7년만에 울산현대로 복귀했다. 

이호는 터프한 플레이와 공수밸런스가 장점인 수비형 미드필더로 지난 2003년 19세의 나이로 울산현대에 입단하면서 프로에 데뷔했다.

러시아의 명문구단인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성남 일화, UAE의 알 아인 및 J리그의 오미야 아르디자 등을 거쳐 지난 2011년 울산현대로 복귀하면서 울산의 2011 리그컵 우승과 2012 ACL 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 

또한, 국가대표로도 각급 연령별 국가대표에 소집되면서 엘리트 코스를 밟았으며 2006 독일 월드컵, 2006 도하 아시안게임, 2007 아시안컵 등에서 활약하며 A매치 27경기에 출전했다. 

울산은 "리그와 컵대회 우승뿐만 아니라 국가대표 경험을 겸비한 이호가 앞으로 긴 시즌과 큰 대회를 앞둔 울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맏형으로서도 선수단과 코치진 사이에서 교량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이호에게 기대함을 나타냈다. 

또한, 7년만에 울산으로 복귀한 이호는 선수뿐만 아니라 플레잉코치 역할까지 수행할 예정으로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경기장 안팎에서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다하겠다”면서, “남다른 책임감으로 2021시즌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호는 14일부터 선수단에 합류해 통영 동계 전지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호 프로필

생년월일: 1984년 10월 22일생

신장/체중: 183cm / 76kg

 

선수경력

- 2017 ~ 2020: 무앙통 유나이티드 (태국)

- 2015 ~ 2016: 전북현대 모터스

- 2011 ~ 2014: 울산현대

- 2012 ~ 2013. 9: 상주 상무 (군 복무)

- 2010. 8 ~ 2010. 12: 오미야 아르디자 (일본 J리그)

- 2010. 1 ~ 2010. 8: 알 아인FC (UAE)

- 2009: 성남 일화 천마

- 2006. 6 ~ 2008: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 (러시아)

- 2003 ~ 2006. 6: 울산현대 

- 2006 독일 월드컵, 2006 도하 아시안게임 및 2007 아시안컵 국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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