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시즌 수원삼성 코칭스태프 (왼쪽부터: 박건하 감독, 이경수 수석코치, 조재민 코치, 김대환 GK코치, 오장은 2군 코치 및 권보성 피지컬 코치) / 사진 = 수원삼성 블루윙즈 제공
2021시즌 수원삼성 코칭스태프 (왼쪽부터: 박건하 감독, 이경수 수석코치, 조재민 코치, 김대환 GK코치, 오장은 2군 코치 및 권보성 피지컬 코치) / 사진 = 수원삼성 블루윙즈 제공

수원삼성이 오장은 2군 코치와 김대환 GK코치를 영입하며 박건하 감독을 보좌할 2021시즌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출범한다. 

이경수 수석코치와 권보성 피지컬코치가 보직을 유지하는 가운데, 조재민 2군 코치가 1군 코치로 보직을 변경했으며, 수원의 원클럽맨 김대환 GK코치가 복귀하고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수원삼성에서 활약한 '오짱' 오장은이 코치로 복귀했다. 

김대환 GK코치는 1998년 수원삼성에 입단해서 2011년까지 수원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으로 지난 2012년부터 1군 GK코치로 지도자에 입문했으며,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수원삼성의 유스팀인 매탄고의 코치를 역임했다. 이후,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U-20대표팀 코치를 맡아 2019 폴란드 FIFA U-20월드컵 준우승을 이끄는데 힘을 보탰다. 

김대환 GK코치는 "집에 돌아온 느낌이지만 5년 전과는 다른 책임감이 든다. 무엇보다 감독님을 잘 보필하겠다”며, “대표팀에서 배운 노하우를 살려 ‘제2의 이운재’를 만들어보겠다"는 복귀소감을 밝혔다. 

또한, 새로 합류한 오장은 2군 코치는 지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수원삼성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했으며, 지난 2020시즌 일본 J리그 FC도쿄의 유소년 코치를 역임하다가 박건하 감독의 부름을 받고 수원삼성에 합류했다. 

오장은 신임 2군 코치는 "선수가 아닌 지도자로 수원에 오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 지지자들을 만날 생각에 벌써 설렌다”며, “2군을 맡은 만큼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가 주어졌을 때 헛되이 날리지 않도록 내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한 수원삼성 선수단은 13일 제주로 출발해서 본격적인 전지훈련에 돌입한 가운데, 새로 부임한 코칭스태프와 박건하 감독이 팀 내의 선수들에게 수원삼성의 아이덴티티를 부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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