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1'를 통해 럭셔리 전기차인 '셀레스틱(CELESTIQ) 쇼카'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셀레스틱은 '모듈식 얼티움 배터리 플랫폼(Ultium Battery Platform)'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얼티움 플랫폼은 배터리 셀 배치를 통해 디자인 유연성을 높일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캐딜락 관계자는 "셀레스틱은 장인정신이 깃든 엄선된 수제 소재를 사용해 차량 소유주의 개성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디자인될 것"이라며 "일반 4륜구동 시스템을 비롯해 후륜까지 조향할 수 있는 4륜조향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셀레스틱 선루프는 글라스를 4분할해 자유롭게 루프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4사분면(Four-quadrant) SPD(Suspended-particle-device:부유입자를 조정하는 장치) 스마트 글라스 루프를 적용한다.

이를 통해 차량 탑승자는 개별적으로 스마트 글라스의 투명도를 설정할 수 있을 전망이다.

캐딜락은 셀레스틱이 4사분면 SDP 스마트 글라스 루프를 적용한 업계 최초 차량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캐딜락 관계자는 "공개된 셀레스틱 쇼카는 캐딜락의 미래 플래그십 세단"이라며 "캐딜락의 개척자 정신을 상징함과 동시에 럭셔리 전기차의 기준을 설정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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