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에 입단한 국가대표 공격수 나상호 / 사진 = FC서울 제공
FC서울에 입단한 국가대표 공격수 나상호 / 사진 = FC서울 제공

FC서울이 기나긴 협상끝에 국가대표 공격수 나상호를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2023년까지 3년이다. 

나상호는 폭발적인 스피드, 지능적인 움직임, 연계플레이를 바탕으로 한 득점력이 장점인 공격수로 지난 2017년 광주FC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듬해인 2018년에는 16골을 득점하며 K리그 챌린지 (現 K리그2) 득점왕, 공격수 부문 베스트 11 및 MVP를 수상한 바 있다.

이후, 리그에서의 활약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이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기여하며 2019년 J리그의 FC도쿄로 이적 후 25경에서 2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2020시즌 하반기 성남FC로 임대 이적해 19경기에서 7골을 기록했다. 

또한, 2018년 아시안 게임 이후로 꾸준히 파울로 벤투 감독의 대표팀에 꾸준히 소집되고 있는 나상호는 현재 국가대표 경기에서 13경기에서 2득점을 기록 중이다. 

한편, 나상호의 영입인 FC서울의 신임 박진섭 감독의 강력한 요청으로 이루어 졌으며, 나상호와 박진섭 감독은 광주FC에서 함께 했던 2018년 이후 2년만에 재회를 하게된다. 

FC서울은 나상호의 영입에 대해서 "나상호의 합류는 공격의 마침표가 필요했던 FC서울에게 가장 필요했던 영입"이라면서, "측면공격수, 전방공격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다재다능한 선수로 공격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영입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나상호는 현재 FC서울이 1차 전지훈련을 치르고 있는 창원에 곧바로 합류할 예정이다. 

FC서울은 나상호의 영입으로 공격진을 보강한 가운데, 지난 시즌 포항에서 활약했던 팔로세비치와 강력한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추가로 마무리 지으며 전력보강에 정점을 찍을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FC서울 입단 기념촬영을 마친 나상호 / 사진 = FC서울 제공
FC서울 입단 기념촬영을 마친 나상호 / 사진 = FC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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