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는 8일, 울산현대의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윤영선과 정동호를 영입했다.
윤영선은 제공권과 대인마크가 장점인 중앙수비수로 지난 2010년 드래프트 1순위로 성남FC에 입단한 이후로 울산현대, FC서울 등에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244경기 6골을 기록 중이다.
또한, 성남FC에서 활약당시 성남의 2011, 2014시즌 FA컵 우승에 기여했으며, 2018시즌에는 팀의 1부리그 승격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2부리그 선수 최초로 2018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하기도 했다.
수원FC는 "윤영선이 국내외 경기에서 보여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든든한 수비라인을 만들어줄 것"이라며 이번 영입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윤영선은 "수원FC에 입단하게 되어 기쁘다. 선배로서 후배들을 이끌며 매 리그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윤영선과 함께 수원FC에 입단한 정동호는 빠른 스피드와 크로스가 장점은 오른쪽 측면수비수로 2009년 J1리그의 요코하마 마리노스에서 프로에 데뷔했으며, J리그의 가이나레 돗토리 및 중국 1부리그의 항저우 그린타운 등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이후, 2014년 울산현대를 통해서 K리그에 입문했으며 지난 2020시즌에는 울산현대의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또한, 지난 2015년에는 동아시안컵 국가대표로 발탁되며 5경기를 소화한 배테랑 수비수이다.
정동호는 "강한 도전정신이 엿보이는 수원FC에 온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매 경기마다 팀의 승리를 이끌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수원FC에 합류한 윤영선과 정동호는 오는 9일 제주 서귀포 중문단지 축구장에서 진행중인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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