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하나시티즌이 6일, 대구FC의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진현을 영입했다.
이진현은 축구 명가인 포항 스틸러스의 유스출신으로, 2017년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의 오스트리아 비엔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2018년 팀의 핵심자원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이후 2020시즌에는 대구FC에서 활약을 이어가면서 K리그1 통산 57경기 7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또한, 2018년에는 포항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U-23 대표팀에 발탁되어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으며, 같은 해 파울로 벤투 감독의 국가대표로도 소집되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할 미드필더로 주목받는 선수이다.
이진현은 대전의 이민성 감독과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U-23 대표팀 수석코치와 선수로 인연을 맺었으며, 감독과 제자로 다시 만나 이제 K리그2에서 대전의 K리그1 승력을 노리게 됐다.
대전은 이진현 영입에 대해서 "중앙 미드필더, 측면 미드필더, 측면 공격수, 측면 윙백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민첩성, 기동력, 빠른 스피드 등 강점을 두루 갖추고 있다"면서, "왼발잡이 선수로 킥력이 우수해 전담 키커로도 활용도가 높다. 무엇보다 정교한 패스력을 바탕으로 대전의 공격력에 활로를 개척해 줄 선수"라면서 이번 영입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이진현은 "대전에서 저를 팀에 꼭 필요한 선수로 불러주신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어제 처음 팀에 합류했는데 팀 분위기가 매우 좋아서 개인적으로도 많은 기대가 된다. 팀과 함께 발전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진현 프로필
생년월일: 1997년 8월 26일
신장/체중: 173cm / 65kg
선수경력
- 2020: 대구FC
- 2017. 8 ~ 2019: 포항 스틸러스
- 2017. 8 ~ 2018. 6: 오스트리아 비엔나 (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