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맞춤형 가전 들고 해외로 나선다…K-가전 위상 떨치나
삼성·LG, 맞춤형 가전 들고 해외로 나선다…K-가전 위상 떨치나
  • 신미영 기자
  • 승인 2021.01.12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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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

맞춤형 가전이 글로벌 시장에도 파란을 일으킬지 업계 주목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냉장고를 오는 3월 미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삼성전자의 맞춤형 가전이다. 깊이가 '키친핏'인 700mm에 불과해 신혼부부뿐 아니라 일반 가정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 집콕족 증가로 판매량은 더욱 가팔라진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우선 이번 CES2021에 비스포크 냉장고를 선보인 후 북미 시장 공략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3가지 타입에 8가지 도어 패널, 그리고 국내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정수기 모듈 장착 제품 '비스포크 4D 플렉스'도 함께 출시한다.

LG전자도 최근 출시한 오브제 컬렉션을 CES2021에 출시하며 발빠르게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려는 움직임이다.

오브제 컬렉션은 LG전자의 맞춤형 가전 라인업으로, 냉장고와 오븐, 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했다. 가구와 가전을 결합한 '오브제'의 후속작이다.

업계에서는 이들 맞춤형 가전이 해외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키친핏 냉장고가 그동안 흔치 않았던 데다가, 집콕족 증가로 해외에서도 인테리어 붐이 적지 않아서다. 특히 양사가 경쟁을 통해 붐을 일으킬 가능성도 제기된다.

일단 양사간 시장 격돌 시기는 미정이다. LG전자가 아직 북미 시장 출시 계획을 세우지 않아서다. 올해 중으로 순차 출시할 예정이지만, 코로나19 등 불확실성 속에서 출시가 미뤄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준비 상태는 삼성전자가 우위에 있다. 이미 비스포크 라인업을 오래 운영해왔을뿐 아니라, 현지 맞춤형 제품까지 준비했기 때문.

다만, LG전자는 후발주자로 오브제 컬렉션 라인업을 빠르게 출시할 수 있는 상황이다. 성능과 관련한 인식이 좋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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