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제공
사진 = KOVO제공

한국배구연맹(KOVO)는 지난 29일 3라운드를 끝으로 종료된 전반기에 대해서 시청률 및 각종 기록에 대한 이슈들을 공개했다. 

 

1. 시청률

평균 시청율 부문에서는 전반기 동안 남자부 63경기, 여자부 45경기 총 108경기가 진행되었는데 전반기 남녀 평균 시청률이 전년과 동일한 0.96%를 기록하였다. 여자부는 올 시즌 전반기 1.17%를 달성하며 지난 시즌에 이어 평균 1%의 시청률을 돌파하였으며, 남자부는 지난 시즌 0.88%에서 0.81%로 소폭 감소하였다. 아울러, 전체 시청자 수가 지난 시즌 전반기 대비 약 16% 증가하여 약 1,800만 명의 시청자가 안방에서 V-리그를 시청하였다.

또한, 남녀부 TOP5 시청률에서는 남자부 최고 시청률 경기는 11월 22일(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삼성화재와 한국전력의 경기로 1.52%의 시청률을 기록하였다. 한편, 남자부 최고 시청률 5경기 중 삼성화재의 경기가 3경기로 명단에 오르며 팬들을 TV앞으로 이끌었다. 

그리고, 여자부 최고 시청률 경기는 11월 15일 김천체육관에서 진행된 한국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의 경기로 시청률 2.22%을 기록하며 역대 정규리그 경기 중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였다. 또한, 여자부 최고 시청률 5경기 모두 흥국생명 경기가 포함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고, 그 중 GS칼텍스와 흥국생명 간의 맞대결이 2경기가 포함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2. 기록 달성

도드람 2020~2021 V-리그가 반환점을 도는 동안 다양한 기록들이 달성되었다. 남자부에서는 한국전력의 박철우가 득점 6,000점을 달성하며 V-리그 역대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고, 대한항공의 한선수는 세트 성공 14,000개를 돌파하며 남자부에서 가장 많은 세트 성공을 달성하였다.

또한, 여자부에서는 흥국생명이 14연승 가도를 달리며 여자부 역대 통산 최다 연승 타이를 기록하였고, 흥국생명 이재영이 만 24살 1개월로 최연소로 득점 3,000점을, 흥국생명 김연경이 122경기 만에 득점 3,000점을 달성하며 최단 경기로 달성하였다. 또한, 한국도로공사 정대영이 여자부 역대 두 번째로 블로킹 950개를 기록하였을 뿐 만 아니라 역대 3번째로 5,000점을 득점하며 활약하였다

한편, 후반기에는 대한항공 유광우가 한선수, 권영민에 이어 역대 3번째 13,000세트 달성을 앞두고 있으며, KGC인삼공사 한송이가 역대 4번째 5,000득점이라는 대기록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KOVO가 이번 시즌부터 프로스포츠 최초로 시작한 '코보마켓' / 사진 =KOVO 제공
KOVO가 이번 시즌부터 프로스포츠 최초로 시작한 '코보마켓' / 사진 =KOVO 제공

3. 홍보, 마케팅 강화

KOVO는 시즌에 팬 서비스 강화를 위해 13개 구단의 상품화 사업을 통합하는 통합 상품화 사업을 시작하였다. 프로스포츠 최초로 전 구단의 상품을 통합한 이번 사업은 온라인 공식 쇼핑몰을 통해 레플리카 유니폼, 사인볼, 티셔츠, 각종 액세서리를 비롯하여 라운드 MVP 기념상품과 같이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판매 뿐 만 아니라 경기장 내 오프라인 판매부스인 ‘코보마켓’을 설치하여 팬들이 경기장을 방문할 시 언제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해놓았다.

한편, 연맹은 지난 시즌 시각장애인 초청 행사 및 타이틀스폰서 도드람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행사를 하는 등 사회공헌사업을 시작하여 이번 시즌 전반기에 사회공헌 인스타그램 계정을 신설하고 다양한 캠페인과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또한, 현재 스포츠 인권 보호를 위한 V-HUG 시그널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경기장에서 버려지는 기록지를 재활용하여 선수들이 직접 이면지 노트를 만드는 업사이클링 콘텐츠 제작을 통해 프로배구가 갖는 선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팬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V-HUG 시그널 캠페인을 펼치는 현대건설 선수단 / 사진 = KOVO 제공
V-HUG 시그널 캠페인을 펼치는 현대건설 선수단 / 사진 = 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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