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은 24일, 수원의 주전 공격수 아담 타가트가 일본 J리그의 세레소 오사카로 이적한다고 밝혔다.
타가트는 지난 2019년 호주의 퍼스 글로리에서 수원삼성으로 이적했으며, 수원에서 2년간 65경기 31골 2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이적 첫 해 K리그에서 20골을 기록하면서 아시안쿼터 선수 최초로 K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바 있으며,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에 재 승선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 호주에 머물고 있는 타가트는 “좋을 때나 나쁠 때나 항상 지지해준 수원 팬들을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앞으로는 여러분과 같은 마음으로 수원을 응원하겠다”는 고별인사를 남겼다.
한편, 양 구단은 협의와 절차를 마친 가운데, 이적료는 양 구단의 합의하에 비공개하기로 했다. 또한, 수원삼성은 타가트가 이적함에 따라 경남FC의 공격수 제리치 및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 영입을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목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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