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에서 김선민을 영입한 서울이랜드FC / 사진 = 서울이랜드FC 제공
대구FC에서 김선민을 영입한 서울 이랜드 FC / 사진 = 서울 이랜드 FC 제공

서울 이랜드 FC는 18일, 대구FC와 서경주 +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대구FC로부터 김선민과 황태현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선민은 폭넓은 활동량, 볼 배급, 경기 조율 능력 및 슈팅 능력을 겸비한 수비형 미드필더로 2011시즌 J2리그 가이나레 돗토리에서 프로에 입문했으며, 2013년 울산 현대미포조선에 후반기 합류하여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그 해 MVP를 수상했다. 이후, 2014년 울산 현대를 통해 K리그에 데뷔 후 FC안양, 대전시티즌 및 대구FC 등을 거쳐 2021시즌 서울 이랜드 FC에 합류했다. 

한편, 김선민과 함께 대구FC에서 합류한 황태현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력과 활발한 공격 가담, 정확한 크로스 등 측면 수비수가 가져야할 장점을 두루 갖춘 측면 수비수로, 정정용 감독과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함께 이뤄낸 애제자로 스승의 부름을 받고 팀에 합류했다. 

황태현은 2018년 안산 그리너스를 통해 프로에 데뷔하며 20경기 3도움을 기록하면서 활약을 인정받고 2020년 대구FC에 입단했으며, 2021시즌 부터는 서울 이랜드 FC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김선민은 “서울 이랜드 FC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대구FC를 떠난다는 결정을 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감독님과 팀의 발전성을 보고 합류를 결정하게 됐다. 팀이 목표에 달성하기 위해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단소감을 밝혔다. 

또한, 황태현은 "서울 이랜드 FC로 오게 되어 기쁘고, 다시 한번 감독님께 더 배우고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합류하게 되었다"면서, "2019년의 좋은 기억만 가지고 처음부터 다시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2021시즌 개인적인 성장과 팀의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서울 이랜드 FC는 오는 21일 클럽하우스인 가평 켄싱턴리조트의 첫 소집을 시작으로 2021시즌 담금질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선민과 함께 서울 이랜드 FC에 합류한 황태현 / 사진 = 서울 이랜드 FC 제공
김선민과 함께 서울 이랜드 FC에 합류한 황태현 / 사진 = 서울 이랜드 FC 제공

 

저작권자 © 미디어룩(MediaLoo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