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 두번째)이 천안 세메스 사업장을 방문했다. 제공=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 두번째)이 천안 세메스 사업장을 방문했다.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미래 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시작했다.

이날 IM부문을 시작으로 CE부문, 반도체 부문 등으로 순차 진행된다.

전략회의는 매년 상하반기에 진행하는 행사로, 특히 연말 임원인사 후 진행하는 전략 회의는 내년 사업 전략을 수립해 중요성이 높다.

당초 국내외 경영진이 한국에 모여 열띤 토론을 통해 결론을 도출해냈지만, 올해 행사는 코로나19에 따라 사상 처음으로 비대면 진행했다.

올해 주제는 코로나와 불확실성 대응을 주제로 열릴 전망이다. 세트 사업인 IM부문은 스마트폰 판매 전략과 플래그십 운용 및 신규 출시, CE 부문은 신규 TV 출시와 비스포크 제품군 마케팅 등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DS부문은 더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파운드리 업계에서 1위인 TSMC에 점유율 차이를 더욱 뺏긴 상황, 재추격 방안과 내년 메모리 사업 전략이 논의될 전망이다. 극자외선(EUV) 장비 확보에 대해서도 얘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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