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파업 더블 악재로 11월 생산수출 동반 감소
코로나-파업 더블 악재로 11월 생산수출 동반 감소
  • 진영석 기자
  • 승인 2020.12.1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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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0년 11월 자동차산업 월간동향'에 따르면 자동차 생산과 수출은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각각 6.3%, 10.2% 줄었다.

내수 시장에서 자동차 판매량의 회복세는 3개월 연속 지속됐지만 생산은 한국지엠 및 기아차의 노사갈등과 르노삼성의 수출물량 감소에 따른 생산량 조정 등으로 32만4472대에 그쳤다.

특히 한국지엠과 기아차의 파업이 컸다. 양사 모두 파업에 따른 생산감소는 한국지엠 1만5631대, 기아자동차 4505대로 11월 전체의 92.7%를 담당했다.

내수는 카니발(9823대), 아반떼(7477대), 쏘렌토(7009대), 제네시스 G80(5019대) 등 지속되는 신차 효과와 일몰을 앞둔 개소세 감면 효과에 따른 선 수요 발생, 국산차 판매호조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5.3% 증가한 17만1228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국산차는 신차 판매호조 및 마케팅 강화에 힘입어 전년동월 대비 5.8% 증가한 14만2158대를 기록했다. 수입차는 독일계 브랜드의 판매회복세 등으로 5.6% 증가한 2만9070대를 각각 판매했다.

수출은 북미 지역에서는 판매수요 회복 및 신차 판매 효과에도 유럽·중동 등 주요국의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19만657대에 그쳤다. 다만 고부가가치 차종인 SUV·전기차·대형승용차의 수출 비중이 늘어 수출 '금액' 기준으로 2.1% 증가한 39억9000만달러를 달성해 3개월 연속 증가했다.

하이브리드,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수소차 등 친환경차의 성장은 돋보였다. 내수에서 친환경차는 전년동월 대비 101.2% 증가한 2만8218대를 팔았다. 다만 수출은 9.7% 감소한 2만5760대를 기록했다. 특히 내수는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자동차부품 수출은 북미시장의 우리 완성차 판매 호조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6.5% 증가한 18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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