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섭 FC서울 신임감독 / 사진 = FC서울 제공
박진섭 FC서울 신임감독 / 사진 = FC서울 제공

FC서울은 8일, 박진섭 감독을 신임감독으로 선임했음을 밝혔다. 

박진섭 감독의 계약기간은 3년이며, FC서울 구단은 "박진섭 감독이 재미있고 역동적인 축구를 추구하는 구단의 축구철학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서 새로운 FC서울의 변화를 이끌 적임자"며, "박진섭 감독이 가진 지략가로서 뛰어난 전술적 역량과 부드러운 리더십을 앞세운 선수단 소통 능력을 감독 선임의 가장 큰 배경"이라 밝혔다. 

박진섭 감독은 선수시절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출전 및 국가대표 A매치 35경기 출전 5득점을 기록하며, '꾀돌이'라는 별명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K리그에서는 울산 현대, 성남 일화 및 부산 아이파크에서 활약하며 284경기 출전 3골 27도움을 기록하며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또한, 지도자로서는 2018년 광주FC 감독으로 부임한 후, 1년만인 2019년 K리그2 우승 및 승격을 달성했으며, 이번 시즌에는 광주FC 구단 역사상 최초로 K리그1 파이널라운드 A그룹 (1~6위)에 진출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박진섬 감독은 "한국을 대표하는 클럽 FC서울에서 지도자로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 나갈 수 있게 되어 큰 영광이며 기쁨을 느낀다. 팬들의 응원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부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FC서울은 박진섭 감독 부임과 함께 전략보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오는 1월 경남 거제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하며 2021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미디어룩(MediaLoo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