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널티킥 실점에 아쉬워 하는 FC서울의 박주영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페널티킥 실점에 아쉬워 하는 FC서울의 박주영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시간으로 3일, 카타르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AFC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예선' 멜버른 빅토리와 FC서울의 경기가 열렸다.

서울은 현재 승점 6점으로 E조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상태로, 서울은 이 경기에서 최소 무승부를 거둘 시 16강 진출이 가능하며, 멜버른은 반드시 승리해야만 16강에 진출이 가능한 경기로, 양팀의 16강 진출 여부로 관심이 집중된 경기였다.

멜버른은 전반 5분만에 맥마나만의 패스를 로하스가 단독 돌파 후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득점으로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4회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성공시키지는 못했다.

이후, 전반 21분 서울은 황현수가 페널티박스에서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브리머가 이를 득점으로 성공시키며 멜버른이 2:0으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서울은 이후에도 4회의 슈팅을 기록할 정도로 공격을 주도했으나, 효율성 있는 공격 전개를 만들어 내지 못한 채 전반을 2:0을 마쳤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분위기 반전을 위해 조영욱과 윤주태를 투입하며, 활발한 공격 작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후반 64분 한승규의 프리킥을 황현수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서울이 2:1 추격골을 만들어냈다. 서울은 이후에도 8회의 슈팅을 기록하면서 일방적으로 공격을 주도했지만, 추가골을 만들어 내지 못하고 2:1로 패하며 조별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출전명단

- 멜버른 빅토리: 크로컴비(GK); 트라오레, 안셀, 앤더슨, 룩스(DF); 브록섬(교체: 전반 45분 바넷), 버터필드, 브리머, 맥마나만, 로하스(MF); 폴라미(교체: 후반 73분 라탄지오)(FW)

교체: 액턴, 불리치, 키르다, 캄소바, 로턴, 바넷, 니시가와, 라탄지오, 바르가, 아이누치

 

- FC서울: 양한빈(GK); 양유민, 윤영선, 황현수, 고광민(교체: 후반 85분 김진야)(DF); 권성윤(교체: 후반 46분 윤주태), 오스마르, 한승규, 김원식(교체: 후반 83분 김진성), 정한민(교체: 후반 46분 조영욱)(MF); 박주영(교체: 후반 61분 이승재)(FW)

교체: 유상훈, 김진야, 김원균, 차오연, 한찬희, 김진성, 이인규, 이승재, 조영욱, 윤주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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