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열리는 비셀 고베전에 앞서 사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수원삼성 박건하 감독과 고승범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4일 열리는 비셀 고베전에 앞서 사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수원삼성 박건하 감독과 고승범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시간으로 4일 오후 10시, 도하 칼리파 인터네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예선' 베셀 고베와 수원삼성의 경기에 앞서, 3일 오후 사전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사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수원의 박건하 감독은 "고베전 뿐 아니라 매 경기가 중요하다. 고베전을 2골차로 승리해야 하는 것은 잘 알고 있다"면서, "먼저 골을 넣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점하지 않는 것도 잘 준비해야 한다. 첫 골을 어느 시점에 넣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준비를 해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서, 다가오는 경기에서 90분내에 두 골을 넣어야 하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가 광저우와 2경기를 치르면서 1골만 넣은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결과론으로는 1골이지만 많은 기회를 만들어냈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기대했고 믿고 있었다"고 답했다. 

또한, "이틀 동안 다른 준비보다는 선수들에게 믿음을 가지고 내보낼 생각이다. 첫 경기는 무득점, 두 번째 경기는 득점이 나왔으니 내일은 그 이상의 득점이 나올 거라 믿고 있고 기대하고 있다"면서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사진 미디어데이에 박건하 감독과 함께 참석한 고승범은 "우리 선수들은 이번 경기를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두 골 차로 이기고 다음 토너먼트에 진출할 거라 자신하고 있다. 그만큼 준비 잘하고 있으니 기대해도 좋다"면서, 압박감을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득점을 통해 압박감에서 벗어날 거라 생각한다. 잘 준비하겠다"고 답하며, 두 골이상 득점을 하는 것에 자신감을 보이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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