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열리는 멜버른 빅토리와의 경기에 앞서 사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FC서울의 김원식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3일 열리는 멜버른 빅토리와의 경기에 앞서 사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FC서울의 김원식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시간으로 3일 오후 10시, 카타르 에튜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AFC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예선' 멜버른 빅토리와 FC서울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 앞서, 2일 오후 사전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사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서울의 베테랑 미드필더 김원식은 "감독님이 먼저 말씀하셨듯이 내일은 너무나도 중요한 경기이고, 그런 부분들을 선수들이 잘 인지하고 있다"며, "좋은 경기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 ACL이라는 대회는 매년 나올 수 있는 대회가 아니다. 선수들에게는 너무나 영광스런 대회다"라고 답했다.  

또한, "내일 경기가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다른 어느 경기보다 간절하고 절실하게 선수들이 힘을 합치고 잘 준비해서 내일 경기 반드시 좋은 결과로  팬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이서, 큰 대회에서 베테랑의 역할에 대해서는 "아무리 베테랑 선수라도 ACL과 같은 큰 대회는 치르면 치를수록 긴장감도 커지고 사실 떨리는 자리인 것 같다"며, "우리 팀원들을 위해서 제가 해주고 싶은 말은 해마다 올 수 있는 쉬운 기회인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한마음 한뜻이 되서 임해야한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답하며, 큰 대회는 항상 큰 긴장감이 따른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다른 국가의 팀들과의 대결에 대해서 "ACL에 참가하는 팀들과 선수들은 상당히 수준이 높은 선수들이다. 그리고 각 나라마다 각기 다른 축구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경기를 거듭하면서 개개인도 그렇고 팀도 그렇고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그러한 것들을 토대로 선수들이 많은 경험을 쌓고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답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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