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5G 융합을 통해 실제 도심도로에서 차량과 차량, 보행자, 인프라 등을 연결해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자동차 커넥티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토부와 함께 추진중인 C-ITS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버스 1000대부터 해당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Wifi 방식의 WAVE(차량무선통신망)를 이용한 커넥티드 서비스 실증은 국내외에서 이루어졌으나, WAVE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상용화한 5G 이동통신 기술이 융합된 자동차 커넥티드 서비스 구현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5G+WAVE 등 모든 통신망을 통해 전방 교차로의 신호등 색상과 앞으로 녹색등이 몇 초 남아있는지 등 초단위로 잔여시간까지 안내한다.

또 도로 위험구간에 설치된 딥러닝 영상카메라를 통해 Δ무단횡단 보행자 Δ터널내 사고 Δ불법주정차 차량 Δ커브구간내 정지차량 등을 24시간 검지해 5G를 통해 차량에 미리 알려주는 등 도로위험 사전 예고 서비스 Δ전방추돌주의 Δ차선이탈 등 위험상황을 알려주는 총 24개의 자동차 커넥티드 기술 기반 교통안전서비스를 시작한다.

특히 버스 등 대중교통 사고 예방을 위해 커넥티드 기술을 활용해 중앙버스전용차로 구간의 교통안전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대중교통(버스) 특화 교통안전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시작한다.

대중교통 특화 서비스는 도로 중앙에 위치한 정류소 진입 전 보행자 위험을 사전에 인지하고, 어느 정차면이 정유되어 있는지와 추월하는 버스와의 충돌 위험은 없는지 등 위험이 높은 정류소 안전 운행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내년 2월까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운전자 운전습관과 도로별 교통사고 위험도까지 안내하는 총 34개의 자동차 커넥티드 서비스도 완성한다.

5G를 활용한 V2X 커텍티드 기술은 시민 누구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도로 횡단시 등 사고발생 우려시 주변차량에 위치 등을 전달하여 보행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시는 밝혔다.

시는 이같은 교통안전을 지원하는 자동차 커넥티드 기술로 운전자 부주의로 유발되는 교통사고를 3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은 현재 세계 최고의 대중교통 도시에서 5G 융합 커넥티드 기술, 자율주행, 무인드론택시, 퍼스널모빌리티(PM) 등을 가장 앞서 상용화시켜 세계시장에 표준을 선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혁신 도시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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