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열린 요코하마 마리노스와의 경기종료 후 공식인터뷰에 참석한 전북현대의 모라이스 감독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요코하마 마리노스와의 경기종료 후 공식인터뷰에 참석한 전북현대의 모라이스 감독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시간으로 1일, 도하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예선' 요코하마 마리노스와 전북현대의 경기가 열린 가운데, 전북은 구스타보가 한 골을 넣는데 그치며 요코하마에 4:1 대패하며 조별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날 경기종료 후 공식인터뷰에 참석한 전북의 모라이스 감독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다했다. 전반전에는 전술적으로 역습으로 노렸다.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고 생각한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 후반전은 결과를 내기 위해 전진적인 플레이를 펼쳤으나, 이 부분을 상대가 역으로 잘 노렸다"는 경기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젊은 선수들을 많이 투입한 것에 대해서는 "기회를 줬다기보다는 어린 선수들이 뛸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다"며, "우리 조가 쉽지 않은 조였는데, 훗날 오늘의 경험을 잘 기억한다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팀의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K리그 챔피언인 전북이 조별예선에서 탈락한 것에 대해서는 "최상의 전략이었다면 이런 결과는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했다"고 말하며, "현재 팀이 처해있는 환경이 매우 좋지 않다. K리그와 FA컵을 제패했던 많은 선수들이 빠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답했다. 

또한, "한경기가 남아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어린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주고 싶다. 감독으로서는 많은 선수들이 빠진 상태에서 대회에 임해야 하는 이러한 상황이 다시는 오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답하며 쉽지 않은 여정이었음을 표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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