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열린 광저우 헝다와의 경기종료 후 공식인터뷰에 참석한 수원삼성의 박건하 감독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광저우 헝다와의 경기종료 후 공식인터뷰에 참석한 수원삼성의 박건하 감독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시간으로 1일, 도하 칼피파 스타디움에서 '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예선' 광저우 헝다와 수원삼성의 경기가 열린 가운데, 수원은 후번 53분 임상협이 선제골을 성공시켰으나, 후반 73분 웨이시하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종료 후 공식인터뷰에 참석한 수원의 박건하 감독은 "오늘 경기는 승리가 매우 중요한 경기라는걸 모두 알고 있었다. 첫 경기 이후 오랫동안 쉬어서 초반에는 몸이 무거웠다"고 말하며, "우리 선수들은 빨리 적응했고, 경기를 주도하고 잘 풀어나갔다. 선제골 이후 동점골을 내준 장면은 아쉽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줬다. 남은 빗셀 고베전은 2골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한다. 총력전으로 준비하겠다"는 경기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이날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것에 대해서는 "지난 경기와 다르게 선제골을 넣은 건 희망적이다"고 말하면서도, "찬스가 많았지만 마무리가 아쉽다. 공격수가 없는게 아쉽기는 하지만 잘 준비해야한다. 고베전은 더 공격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답하며, 남은 경기에서 공격적으로 임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광저우의 퇴장상황에 대해서는 "광저우 선수가 퇴장당하면서 우리가 유리한 상황이었고, 숫적 우위 속에서 좋은 찬스를 많이 만들어냈다. 마무리가 아쉬울 뿐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며 많은 찬스를 만들어 낸 것에 긍정적으로 답했다. 

마지막으로, 다음 경기 상대팀의 고베의 선발 라인업에 대해서는 "고베가 어떤 선발라인업을 내세울 지는 잘 모르겠다. 고베가 어떻게 나오든간에 우리가 얼마나 더 회복하고 잘 준비하는 게 더 중요하다"며, "우리에게 초점을 맞춰 준비하겠다"고 답하며, 수원의 경기력에 더 집중해야 함을 강조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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