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열리는 광저우 헝다와의 경기에 앞서 사전인터뷰에 참석한 수원삼성의 박건하 감독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광저우 헝다와의 경기에 앞서 사전인터뷰에 참석한 수원삼성의 박건하 감독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시간으로 1일 오후 7시, 도하 칼피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예선' 광저우 헝다와 수원삼성의 경기에 앞서, 30일 오후 사전인터뷰가 열렸다. 

이날 사전인터뷰에 참석한 수원의 박건하 감독은 "첫 경기 이후 긴 시간 경기를 하지 못해 경기감각을 이어가지 못한 아쉬움도 있다. 하지만, 그 시간동안 훈련에 매진할 수 있었다. 광저우전은 16강 진출에 매우 중요하다. 그동안 잘 준비해왔으니 최선의 결과를 기대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서, 이 경기에서 이기면 16강에 오를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는 "광저우와 고베가 1승 1패를 나눠가졌다. 그런 만큼 우리에게는 내일 경기가 더 중요하다"면서, "광저우와 비겼을 때도 고베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가능성은 남아있다. 하지만 우리에게 부담이 크고 힘들 수도 있다. 내일 경기에서는 무승부는 생각하지 않고 승리에 초점을 맞춰 경기에 나서겠다"고 답하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팀의 부상선수들에 대해서는 "특별한 문제는 없다. 부상 선수도 회복했기 때문에 전력은 지난 경기와 큰 차이는 없다"면서도, "물론 주력선수들이 부상으로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게 아쉽지만, 우리는 첫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와 찬스를 만들어냈다. 내일 경기는 지난 경기보다 정신적으로나 내용면에서 더 좋아질 것으로 믿는다"고 답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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