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열리는 FC도쿄와의 경기에 앞서 사전인터뷰에 참석한 울산현대의 주니오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FC도쿄와의 경기에 앞서 사전인터뷰에 참석한 울산현대의 주니오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시간으로 30일 오후 7시, 카타르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예선' FC도쿄와 울산현대의 경기에 앞서, 29일 사전인터뷰가 열렸다. 

이날 사전인터뷰에 참석한 울산의 주니오는 "우린 지난 세경기에서 했던 것처럼 하면 된다. K리그에서 원하는 결과는 못 얻었지만 카타르에 와서 자신감을 찾았으므로 지난 경기들처럼 하면 된다고 본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서, 아시아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내는 원인에 대해서는 "아시아에서 환영받고 있다는 것이 내 성공의 주된 원인이다. 이런 환영이 큰 차이를 만들고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게 도와준다. 집에 온 것처럼 편하게 느끼고 있다"고 답하며, 많은 사람들의 환영이 경기력에 도움을 주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무관중 경기에 대해서는 "(김도훈)감독님 말씀처럼 큰 차이가 있다. 개인적으로 경기 전에 경기장 분위기를 느끼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부분이 아쉽다. 함께 이 상황을 이겨낼 수 있길 바란다"면서 무관중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리고, 매 경기마다 득점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지금처럼 3일마다 경기하는 것이 좋다. 팀동료들과 함께 경기에 나섰을 때 동료들이 내게 ‘내가 팀에 얼마나 중요한 사람인가’를 일깨워주기 때문에 더 자신감이 생긴다. 동료들과 도움을 주고 받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며 동료들과의 도움이 경기력을 만들고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16강에 진출하게 되면 헤나투 아우구수투와 오스카 등 브라질의 스타플레이어들과 만나게 되는 것에 대해서는 "큰 선수들과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큰 동기부여다"고 말하며, "이런 선수들과 같이 뛴다면, 나도 그들과 같은 높은 레벨에서 뛰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에겐 큰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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