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열리는 FC도쿄와의 경기에 앞서 사전인터뷰에 참석한 울산현대의 김도훈 감독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FC도쿄와의 경기에 앞서 사전인터뷰에 참석한 울산현대의 김도훈 감독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시간으로 30일 오후 7시, 카타르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예선' FC도쿄와 울산현대의 경기에 앞서, 29일 사전인터뷰가 열렸다. 

이날 사전인터뷰에 참석한 울산의 김도훈 감독은 "카타르 와서 격리생활을 하며 힘든 부분도 있고 일정도 타이트한데, 우리 선수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축구하고 있어 감사하고 있다. FC도쿄를 상대로 90분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FC도쿄전을 승리할 시 16강을 확정짓는 상황에 대해서는 "다음을 생각하기 보단, 한 경기를 얼마나 준비하고 잘 할 수 있을지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잘 준비해서 이번 경기에 임할 것이다"고 답하며 매 경기 집중하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무관중 경기가 주는 영향에 대해서는 "팬들과 함께하지 못하고 있어서 아쉽다. 우리나라에서도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있는데 피해가 없으면 좋겠다"며, "프로축구를 하는 우리로서는 팬들과 경기장에서 함께 하나 되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고, 팬들이 있다면 더 좋은 경기를 함께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러지 못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한다. 팬들과 함께 해야 축구는 더 멋있고 의미 있어진다"며 무관중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이청용의 출전여부에 대해서는 "이청용 선수가 유럽에서 활약하다가 나이가 너무 많지 않을 때 K리그로 돌아온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이 선수를 통해 K리그에도, 우리 팀에도 좋은 영향이 있다. 이청용 선수가 들어오면서 선수들도 믿고 즐겁게 뛸 수 있어 감독으로서 감사한 마음이다"라면서, "카타르와서 컨디션 조절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내일도 좋은 컨디션으로 선발 출장할 것이다. 우리는 한일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잘 준비할 것이라 믿고 기대하고 있다"고 답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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