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설기현 감독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경남FC 설기현 감독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0 플레이오프' 수원FC와 경남FC의 경기가 열렸다. 

경남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26분 최준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으나, 후반 94분 김형원의 파울을 페널티킥을 내주며 1:1 동점상황이 되며, K리그1 승격이 좌절됐다.

이날 경기종료 후 공식인터뷰에 참석한 경남의 설기현 감독은 이번 시즌에 대해서 "초보감독으로 여러가지 상황을 겪었다. 선수들 덕분에 플레이오프까지 올 수 있었는데, 선수들한테 미안하게 생각한다. 팬들께 죄송하고, 많은 부분을 배울 수 있는 시즌이었다"며 많은 부분을 배울 수 있는 시즌이라고 답했다. 

이어, 플레이오프를 마친 소감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는게 경기다. 확실히 수원FC가 왜 기량이 뛰어난지 알 수 있었다. 김도균 감독께 축하를 전하고 싶고, 승격한 만큼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며, "다음시즌 멋진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경남의 선수들의 활약에 대해서는 "선수들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그들이 할 수 있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며, "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 해주다 보니까 내가 생각하는 축구들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아쉽지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변화의 계기를 삼아야 할 것 같다"고 답하며, 다음 시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다짐했다. 

또한, 이날 좋은 활약을 보인 도동현과 최준에 대해서는 "두 명 모두 훌륭했다. 젊은 선수들인 만큼 성장했고,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페널티킥 장면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심판들의 수준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정확히 잘 봤다고 생각한다"고 답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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