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치앙라이전 종료 후 공식인터뷰에 참석한 FC서울 이원준 감독대행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치앙라이전 종료 후 공식인터뷰에 참석한 FC서울 이원준 감독대행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시간으로 27일 오후 10, 카타르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예선' 치앙라이 유나이티드와 FC서울의 경기에서, 서울은 전반 39분과 후반 89분에 아만시오에게 실점으로 허용하며 2:1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종료 후 공식인터뷰에 참석한 서울의 이원준 감독대행은 "먼저 상대팀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 저희도 이번 경기에 대해서 준비를 많이 했지만 빌드업 과정에서 실수로 볼이 끊어진 후 역습을 많이 허용했고, 먼저 실점을 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친 것 같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해서 최선을 다하는 경기 보여주겠다"는 경기소감을 밝혔다. 

이이서, 지난 경기의 대승이 이번 경기에 영향을 준 것인지에 대해서는 "그런 심리적인 부분의 문제점에 대해 준비를 했었고, 선수들 역시 그러한 부분들에 대해 대비를 했었다"며, "다만 경기가 우리가 준비한대로 풀리지 않다 보니 스스로 초조해졌고, 그런 과정에서 상대에게 역습을 허용하다보니 패인의 원인이 된 것 같다. 선수들은 이기려고 최선의 노력을 다했고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답했다. 

또한, 1:1 동점상황에서 박주영을 교체한 이유에 대해서는 "오늘은 반드시 이겨야하는 경기였다. 득점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어서 공격적으로 나갔다. 다양한 공격 옵션으로 많은 시도를 했었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해서 아쉽다"면서, "오스마르를 센터포워드로 활용하여 박스 안에서 찬스를 만들어보려고 했지만 아쉽게 잘 되지 않았다"며 공격작업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남은 두 경기에 대해서는 "항상 모든 경기가 결승전이라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다. 남은 두 경기 모두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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