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라이에 5:0으로 대승을 거둔 FC서울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치앙라이에 5:0으로 대승을 거둔 FC서울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시간으로 24일, 카타르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AFC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예선' FC서울과 치앙라이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FC서울이 5:0 대승을 거뒀다.

지난 21일 베이징 궈안에 2:1로 패한 서울은 조별예선 통과를 위해서는 치앙라이와의 2연전을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서울은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하며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전반 20분 한승규가 페널티박스 내 혼전상황속에서 박주영의 패스를 득점으로 성공시키며 서울이 먼저 1:0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이후에도 서울은 총 4회의 슈팅을 추가로 가져가며 치앙라이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추가 득점없이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조영욱을 대신해 윤주태를 투입했으며, 후반 55분 서울의 정한민은 윤주태에게 받은 패스를 돌파 후 득점으로 성공시키며, 서울이 2:0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이후에도 서울은 치앙라이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는 가운데, 후반 67분에는 윤주태가 양유민이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해준 패스를 득점으로 성공시키며 3:0으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4분뒤인 후반 71분 서울의 윤주태는 오스마르의 프리킥이 치앙라이 아누인 골키퍼를 맞고 나온 것을 재차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경기스코어를 4:0까지 만들어냈다.

하지만, 서울은 여기서 고삐를 멈추기 않고 지속적으로 공세를 이어나가는 가운데, 후반 93분에는 이인규가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윤주태의 패스를 득점으로 마무리 지으며 ACL 데뷔 골을 성공시켰다.

이로써, 서울은 총 14회의 슈팅을 시도하고 5:0 대승을 이루어 내며, E조 2위를 유지하게 됐다.

 

출전명단

- FC서울: 유상훈(GK); 양유민, 윤영선, 황현수(교체: 후반 72분 김원균), 고광민(DF); 정한민, 한승규(교체: 후반 72분 차오연), 오스마르, 김진성(교체: 후반 62분 한찬희), 조영욱(교체: 후반 46분 윤주태)(MF); 박주영(교체: 후반 62분 이인규)(FW)

교체: 양한빈, 백종범, 김원균, 조석영, 김진야, 차오연, 김원식, 한찬희, 이인규, 윤주태

 

- 치앙라이: 아누인(GK); 인파엔, 브린너, 리아오(DF); 틴좀(교체: 후반 76분 싱무이), 베르추라(교체: 후반 58분 티아트라쿨), 수키잇탐마쿨(교체: 후반 77분 사와스디), 이용래, 참나른실프(교체: 후반 68분 말리손)(MF); 자자, 파냐(교체: 후반 58분 품케아우)(FW)

교체: 워라봉, 파티, 싱무이, 스리사이, 노브노르브, 말리손, 품케아우, 타이트라쿨, 사와스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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