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퍼스 글로리와의 경기종료 후 공식인터뷰에 참석한 울산의 김인성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24일 퍼스 글로리와의 경기종료 후 공식인터뷰에 참석한 울산의 김인성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시간으로 24일, 카타르 에튜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예선' 퍼스 글로리와 울산현대의 경기에서 울산이 후반 89분 김인성의 동점골과 92분 주니오의 역전골에 힘입고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ACL F조 1위를 유지했다. 

김인성은 이날 후반 89분 팀의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켰을 뿐만 아니라, 후반 92분에는 주니오의 역전골을 어시스트하며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경기 MVP에 선정됐다. 

이날 경기종료 후 공식인터뷰에 참석한 울산의 김인성은 " 한 경기 한 경기를 재미있게 한다는 생각으로 나섰다. 전반부터 우리가 많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골이 안 들어갔는데 후반에 역전해 승리를 가져올 수 있어서 기쁘다. 다음 경기에도 또 맞붙는데 그땐 더 쉽게 이겨서 예선 통과를 빨리 확정하고 싶다"는 경기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동료로서 보는 주니오에 대한 질문에는 "주니오는 K리그 전체를 통틀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가장 침착한 슛을 할 수 있는 선수이고, 그만큼 골 결정력이 K리그에서 가장 좋은 선수이다"라며, "주니오에게 공을 잘 전달하면, 그 후로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경기할 때도 편하고 같은 팀으로서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선수이다"고 답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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