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CJ대한통운 e슈퍼레이스 시리즈의 정규리그가 10라운드 일정을 마쳤다. 20일 열린 최종전에서는 9라운드와 10라운드의 레이스가 열렸으며 이날 정규리그 종합 우승자도 탄생했다.

23일, 슈퍼레이스에 따르면 8라운드까지 1위를 질주했던 김영찬은 9라운드와 10라운드에서 연달아 2위를 차지하며 27점을 추가해 포인트 총합 241점으로 최종 우승자에 이름을 올렸다.

2위 김규민은 9라운드와 10라운드 연속 우승을 이뤄내며 끝까지 추격의 의지를 불태웠지만 총합 228점을 기록하며 최종 순위 2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라구나 세카(3.602km)서킷에서 진행된 9라운드 레이스에서는 김규민이 예선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결승 레이스에서도 18분07초115로 김영찬과 8초 이상의 격차를 내며 여유있게 우승했다.

김규민은 카탈루냐(4.655km) 서킷에서 열린 10라운드 레이스에서 18분00초334로 다시 한 번 1위를 차지하며 시즌 5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김영찬이 예선 1위, 결승 2위로 경기를 마쳐 13점의 격차가 더 이상 좁혀지지 않았다. 종합 순위 3위는 시리즈 내내 김영찬과 김규민의 뒤를 바짝 쫓았던 이상진(213점)이 차지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는 지난 경기를 정리해주며 최종전 관전 포인트를 설명한 ‘e슈퍼레이스 알려주는 예쁜 누나’ 소이와 거침없지만 재치있는 입담을 자랑하는 플릿퍼플모터스포트 소속 프로 드라이버 오일기 해설위원이 가세해 라이브 중계의 재미를 높였다는 평이다. 

CJ대한통운이 창립 90주년을 기념해 후원한 2020 CJ대한통운 e슈퍼레이스 시리즈는 지난 8월 정규리그 참가자 30명을 선발하기 위한 온라인 예선을 시작으로 3개월 일정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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