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열리는 퍼스 글로리전에 앞서 사전인터뷰에 참석한 울산의 데이비슨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24일 열리는 퍼스 글로리전에 앞서 사전인터뷰에 참석한 울산의 데이비슨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시간으로 24일 오후 10, 카타르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예선' 울산현대와 퍼스 글로리의 경기에서 앞서, 23일 오후 사전인터뷰가 열렸다.

이날 사전인터뷰에 참석한 울산의 데이비슨은 "전 소속팀을 상대로 뛰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다. 우리는 대회를 잘 시작했고, 자신감을 얻었다. 상하이 전에서 했던 것처럼 경기할 것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승점 3점이라는 결과를 얻는 것이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이서, 친정팀인 퍼스 글로리를 상대하는 것에 대해서는 "조추첨 전부터 퍼스와 붙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한 조에 편성되어 많이 기대하고 있다. 퍼스에 가서 경기하고 싶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스케줄이 바뀌어서 직접 가지는 못해서 아쉽다"며, "퍼스 선수들과는 영상통화도 하고 연락을 주고 받고 있다. 오늘 아침에는 누가 선발로 뛰는지 연락받기도 했는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과 알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를 뛰는 것은 환상적인 일이 될 것이고, 더 큰 동기부여가 된다"고 답하며, 친정팀을 상대하는 것이 큰 동기부여가 됨을 밝혔다. 

또한, 상하이 선화전에서 오랜만에 경기에 출전한 것에 대해서는 "프로 선수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항상 동기부여가 되어 있어야 하고 경기장 안팎에서 프로다워야 한다는 것이다. 훈련장에서 열심히 해왔고 집중력 있게 준비했다. 모든 프로 선수들은 기회가 왔을 때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며, "감독님이 말씀했듯이 챔피언스리그는 선수들이 기량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이고, 우리는 재능이 넘치는 좋은 스쿼드를 갖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서, "상하이 선화 전에서 뛰고 실력을 발휘할 수 있어서 기뻤다. 다행히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몸이 준비되어 있는 상태로 유지되도록 열심히 노력했다"며, "이제는 회복을 하며 대회일정에 맞춰 준비를 할 것이다. 경기 일정이 촘촘해서 모두가 기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항상 경기에 투입되어 팀의 승리를 돕도록 준비를 잘 해야 한다"고 답하며, 경기를 뛰기 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함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준비에 대해서는 "우리 모두에게 낯선 상황이다. 하지만 감독님 말씀처럼 카타르의 방역 인프라나 프로토콜이 잘 되어있기 때문에 편하고 안전하게 지내고 있다"며, "다행히 한국에서는 코로나19 대응이 잘 되어 봉쇄조치까지는 이뤄지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이 처음으로 봉쇄된 상태에서 경기를 치르는 상황이고 한국에서와는 다른 상황이다. 하지만, 불평할 부분은 없다. 호텔 시설과 방역 시스템 모두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편안하게 생활하고 있다"고 답하며 방역인프라에 만족감을 나타내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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