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상강과의 경기 후 공식인터뷰에 참석한 전북현대 모라이스 감독 / 사진 = 전북현대 모터스 축구단 제공
상하이 상강과의 경기 후 공식인터뷰에 참석한 전북현대 모라이스 감독 / 사진 = 전북현대 모터스 축구단 제공

한국시간으로 22일 오후 10시, 도하 칼리파 인터네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예선' 전북현대와 상하이 상강의 경기에서, 전북은 수비실수로 인해 상하이 상강의 루원진과 헐크의 골로 인해 2:1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종료 후 공식인터뷰에 참석한 전북의 모라이스 감독은 "먼저 선수들에게 수고 했다는 말을 하고 싶다. 우리의 상황이 좋지 않았다. 우리의 스쿼드가 코로나19로 인해 완전하지 않았다"며, "전반전은 좋은 흐름을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스쿼드가 얇아 많은 선수들을 교체하기 어려웠던 상황이 아쉽다. 우리 선수들은 열심히 했다. 수비에서 평상시에 보기 힘든 실수가 나온 것은 안타까웠다. 아직 남은 기회가 있으니 최선을 다해서 임하겠다"는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남은 세경기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우리는 충분히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많고 젊은 선수들 중에는 가능성이 많은 선수들이 있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ACL에서의 팀 상황에 대해서는 "내 위치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남은 3경기는 집중을 잘해서 하겠다"면서, "아직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K리그와 ACL은 다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금은 너무 많은 선수들이 빠져있다.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하며 남은 경기에서 집중해야 함을 강조했다. 

그리고, "전북이라는 팀은 강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필요한 팀이다"라면서, "이번 대회에서는 현재 대표팀 선수들이 합류를 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한국으로 보낼 수밖에 없는 상황과 이유가 있다. 성적도 중요하나 선수의 안전이 더 중요하다"고 답하며 합류하지 못한 선수들의 안전 역시도 중요함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구스타보가 전북 소속으로 ACL에서 첫 득점을 기록한 것에 대해서는 "먼저 구스타보의 득점을 축하한다. 처음 나선 대회에서 득점을 했다는 부분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팀의 관점에서 본다면 다른 방식으로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기를 전체적으로 운영하는 부분에서 성장이 필요하다. 남은 세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며 구스타보의 분발을 요구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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