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의 장시우웨이와 몸싸움을 벌이는 수원의 김태환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광저우의 장시우웨이와 몸싸움을 벌이는 수원의 김태환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시간 22일 오후 7시, 도하 칼리파 인터네셔널 스타디움에서 '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예선' 수원삼성과 광저우 헝다의 경기가 열렸다.

수원은 지난 2월에 열린 비셀 고베와의 첫 경기에서 1패를 안고 경기를 치르며, 광저우는 이번 시즌 ACL 첫 경기를 치르는 상황으로 양팀 모두 조별예선 통과를 위해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였다.

전반 초반에는 수원이 공격을 주도하는 가운데 3회의 슈팅을 가져가며, 전반 18분 광저우의 파울로 얻은 프리킥을 고승범이 처리하면서 골키퍼 앞으로 떨어지는 아쉬운 장면을 만들어 냈다.

이후, 광저우도 2회의 슈팅과 1회의 슈팅과 3회의 코너킥을 시도하며 공격을 이끌어 갔으나, 위협적인 모습을 만들어 내지는 못했다.

양팀은 중원에서 지루한 접전을 펼치는 가운데, 공격 작업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번번히 수비에 막히며 찬스를 만들지 못한 채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초반은 수원이 공격을 주도하는 가운데 후반 58분 김태환의 왼발 슈팅이 골대 오른쪽 그물을 스치는 안타까운 장면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수원은 3회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득점과는 거리가 멀었다.

한편, 후반 80분 광저우의 알로이시오는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강한 슈팅을 기록했지만 수원 양형모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후에도, 수원은 경기를 주도해 나가기는 했으나, 득점으로 마무리 짓지는 못한 채 경기를 0:0으로 마치며, 골득실로 G조 최하위를 유지하게 됐다.

 

출전명단

- 수원삼성: 양형모(GK); 양상민, 민상기, 장호익(DF); 이기제, 고승범, 한석종, 박상혁(교체: 후반 68분 정상빈), 김태환(MF); 임상협(교체: 후반 84분 강현묵), 김민우(FW)

교체: 김다솔, 손호준, 이풍연, 박대원, 이강희, 김준형, 강현묵, 이상민, 최성근, 정상빈

 

-광저우 헝다: 리우디안주오(GK); 브라우닝, 박지수, 메이팡(교체: 후반 73분 종이하오), 장린펑(교체: 후반 78분 우샤오콩)(DF); 장시우웨이(교체: 후반 57분 알로이시오), 쉬신(교체: 후반 57분 황보원), 랴오뤼셩, 굴라트(교체: 후반 73분 엘케손)(MF); 양리유, 웨이시하오(FW)

교체: 리우웨이궈, 우샤오콩, 덩한원, 리우이밍, 얀딩하호, 황보원, 종이하오, 허차오, 알로이시오, 엘케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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