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이원준 감독대행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FC서울 이원준 감독대행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21일 오후 7시, 카타르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예선' FC서울와 베이징 궈안의 경기에서 서울은 박주영이 후반 68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켰으나, 베이징의 전반 7분 페르난도의 득점과 후반 60분 알란의 득점으로 인해 2:1로 베이징에 패했다. 

이날 경기종료 후 공식인터뷰에 참석한 서울의 이원준 감독대행은 "준비했던대로 전방압박을 통해 상대팀에게 부담을 주려고 하는 플레이를 했다. 경기 내용은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빌드업 과정에서 실수가 나왔고 실점한 것이 아쉽다. 실점한 후에도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고 잘해줬다. 잘 추슬러서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는 경기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하프타임 라커룸에서 어떤 지시를 했는지에 대해서는 "전반전 우리가 준비한대로 잘하고 있다. 첫경기 부담을 버리고 자신감을 가지고 잘하자 라고 말했다. 전반 실수한 부분에 대해서 부담 가지지 말고 차근차근 만들어가면 분명히 기회는 온다고 말했다"고 답했다. 

또한, 앞으로 다가올 치앙라이와의 2연전에 대해서는 "모든 경기가 다 중요하다. 한경기 한경기 결승전이라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면서, "치앙라이전에 대한 준비와 분석은 끝났다. 중요한 것은 선수들을 어떻게 잘 회복시키느냐가 관건이다. 선수들의 체력적, 정신적 회복에 집중하겠다"며 선수들의 회복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날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박주영에 대해서는 "공격수가 득점하는 것은 언제나 좋은 일이다. 박주영은 지금 몸상태도 좋고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다음 경기에서도 더 많이 득점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박주영의 활약에 만족감을 나타내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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