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선화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울산의 윤빛가람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상하이 선화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울산의 윤빛가람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21일 오후 10시, 카타르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예선’ 울산현대와 상하이 선화의 경기가 열렸다.

양팀은 이전 경기에서 울산은 승점 1점, 상하이 선화는 승점 3점을 기록하고 있는 상태로, 조별예선 통과를 위한 교두보를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해야만하는 물러설 수 없는 경기였다.

울산은 전반부터 거칠게 상하이를 몰아 붙이며, 전반 초반에만 일방적으로 6회의 슈팅을 기록하는 가운데, 전반 19분 윤빛가람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울산이 1:0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이후에도 울산은 공세를 멈추지 않은 채 공격을 이어갔고, 후반 40분에는 주니오 – 이상헌 – 윤빛가람으로 이어지는 패싱플레이로 윤빛가람이 추가득점을 만들어내며 2:0으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울산은 전반 내내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슈팅수에서도 10대2로 크게 앞서며 2:0으로 전반을 마무리 했다.

울산은 후반에도 공세를 3회의 슈팅을 연달아 시도하고 공격을 이어간 가운데, 후반 63분에는 신진호의 프리킥을 김기희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3:0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어냈다.

이후, 상하이 선화도 3회의 코너킥과 1회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번번히 울산의 수비에 막히는 가운데 후반 89분 왕웨이의 크로스를 주지안룽이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3:1 추격골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양팀은 이후 추가득점을 만들지는 못한 채 경기를 3:1로 마무리 했다.

 

출전명단

- 울산현대: 조수혁(GK); 정동호(교체: 후반 79분 설영우), 김기희, 불투이스, 베이비슨(교체: 후반86분 박주호)(DF); 이청용(교체: 후반 61분 이근호), 신진호, 윤빛가람(교체: 후반 79분 고명진), 이상헌(교체: 후반 61분 김성준), 김인성(MF); 주니오(FW)

교체: 서주환, 설영우, 박주호, 김민덕, 김성준, 고명진, 박정인, 이근호, 정훈성, 비욘존슨

 

- 상하이 선화: 리슈아이(GK); 비진하오(교체: 후반 66분 주지안룽), 음비아, 프란시스(교체: 후반 77분 펑샤오팅), 장셍룽(DF); 저우춘첸(교체: 후반 46분 유한차오), 주바오제(교체: 후반 66분 왕웨이), 주유에, 원자바오(MF); 리우루오판(교체: 후반 46분 쑨시린), 펑신리(FW)

교체: 마진, 바이자쥔, 펑샤오팅, 장루, 킨셩, 유한차오, 은둠부, 쑨시린, 주지안룽, 왕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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