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의 경기에서 GS칼텍스가 세트스코어 3-0 (25-20, 25-19, 29-27)로 승리를 거뒀다.
1세트에는 초반부터 GS칼텍스가 리드를 가져가며 IBK가 따라가는 양상으로 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세트막판 IBK가 김희진의 서브에이스로 23-18까지 추격해왔다. 하지만, GS칼텍스는 리드를 지키면서 러츠의 득점에 힙입어 25-20으로 1세트를 가져오게 됐다.
2세트에는 세트초반 4-4상황까지 양팀이 팽팽하게 맞섰으나, 이후로는 GS칼텍스가 경기를 주도하는 가운데 안혜진의 공격으로 25-19로 2세트 마저 GS칼텍스가 가져가게 됐다.
마지막 3세트는 양팀 모두 더욱 뜨거워졌다. 스코어 11-11까지 역전의 역전을 거듭하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치며 팽팽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 후, 스코어 11-14까지는 IBK가 세트를 잠시 주도하는 듯 했으나, GS칼텍스가 끈질기게 추격하며 16-15로 재역전에 성공한 가운데 러츠의 득점으로 19-17 상황까지 GS칼텍스가 리드를 가져왔다.
하지만, IBK도 라자레바의 활약으로 24-24까지 동점을 만든 가운데, 라자레바가 가로막기에 성공하며 IBK가 다시 25-2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세트막판 IBK의 라자레바가 범실을 범하며 GS칼텍스가 29-27로 세트를 마무리하며,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를 거두게 됐다.
GS칼텍스는 공격성공률 76.92%를 기록하며 28득점을 올린 러츠의 활약으로 2연승을 달리게 됐으며, IBK는 17득점을 올리며 분전한 라자레바의 활약이 아쉬운 경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