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27라운드 서울 이랜드와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에서 전남은 전반 33분 율리안이 선제골을 성공시켰으나, 전반 47분 서울 이랜드의 레안드로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를 거두고, 시즌을 6위로 마감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 후 공식인터뷰에 참석한 전남의 전경준 감독은 "이랜드도 우리도 결과를 가져 왔어야 했는데, 한 경기에 큰 것이 걸려 있었는데 많이 아쉽다"며, "이번 시즌은 이렇게 끝나지만, 다음 시즌에는 전남이 1부로 승격할 수 있는 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경기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세번의 득점 취소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VAR을 같이 볼 수는 없지만, 안타까운 장면이 연출돼서 안타깝고 속상하다"고 답하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한, 경기 운영에 대해서는 "공격적으로 준비를 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공격 작업을 밸런스를 잡으면서 했다. 운영에 큰 불만은 없고, 잔 실수가 실점의 빌미가 된 것이 아쉽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시즌 팀 운영에 대해서는 "시즌을 준비하면서 많은 노력을 했고, 14무승부라는 결과가 나왔는데 많이 아쉽다"며,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많이 비겼다. 나부터 방법을 찾고 증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결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마지막으로, "팀의 조직력이나 실점이 아쉽지는 않았다. 흐름을 타야 할 때 타지 못한 것이 아쉽다. 올시즌 2연승밖에 못했고, 연승을 할 수 있는 힘들 길러야 한다고 생각하다"고 답하며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