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접전을 펼치는 서울 이랜드와 전남의 선수들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치열한 접전을 펼치는 서울 이랜드와 전남의 선수들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21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2020' 27라운드 서울 이랜드와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가 열렸다.

이 경기는 K리그 2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가 걸린 경기로 서울 이랜드는 승점 38점으로 4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남은 승점 37점으로 5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양팀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를 해야하는 경기이다.

양팀은 초반부터 팽팽한 경기를 보여주는 가운데 전반 4분 전남의 이유현이 올렉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마무리하는 듯 했으나, 올렉이 크로스과정에서 터치라인을 벗어 난 것으로 판정되는 아쉬운 장면을 만들어 냈다. 이후, 서울 이랜드는 3회의 코너킥과 4회의 슈팅을 이어가며 골문을 두드렸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하지만, 전반 33분 전남의 쥴리안은 페널티박스에서 이후권의 패스를 이어받아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한편, 전반 47분 서울 이랜드도 레안드로가 페널티박스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1:1로 전반을 마쳤다.

한편, 양팀은 후반에도 미드필더에서 치열하게 공방을 주고받는 가운데 후반 56분 서울 이랜드의 수쿠타-파수가 단독 돌파 후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득점을 노렸으나, 안타깝게도 골대 오른쪽으로 빗겨 나가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후, 전남은 후반 70분 올렉의 크로스를 쥴리안이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역전 골을 성공시켰으나, 비디오 판독결과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며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서울 이랜드도 반격을 시도하는 가운데 후반 72분 투입된 고재현이 후반 80분 레안드로의 패스를 슈팅으로 이어갔으나, 골대를 빗겨가며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에도 양팀은 각각 2회씩은 슈팅을 주고받는 가운데, 후반 96분 줄리안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다시 한번 VAR판독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면서,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양팀은 1:1로 무승부를 거둔 가운데, 같은 시간에 열린 경남과 대전의 경기에서 경남이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서울 이랜드는 다 득점에 밀리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무산됐으며, 전남은 승점 38점 6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 출전 명단

서울 이랜드: 강정묵(GK); 김태현, 이상민, 김동권(DF); 박성우(교체: 후반 87분 김수안), 김민균, 최재훈, 장윤호, 이시형(교체: 후반 72분 고재현)(MF); 수쿠타-파수(교체: 후반 61분 원기종), 레안드로(FW)

교체: 서동현, 원기종, 고재현, 서재민, 김수안, 문상윤, 김진환

 

전남 드래곤즈: 오찬식(GK); 황기욱, 김주원, 박찬용(DF); 올렉, 정호진(교체: 후반 81분 곽광선), 김현욱, 이후권(교체: 후반 63분 하승운), 이유현(MF); 쥴리안, 추정호(교체: 후반 46분 에르난데스)(FW)

교체: 김병엽, 최효진, 김한길, 곽광선, 임창균, 하승운, 에르난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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