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IBK기업은행, 현대건설에 3-1승리로 3연승 질주!

1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의 경기에서 IBK가 세트스코어 3-1 (17-25, 25-20, 25-19, 25-22)로 승리를 거뒀다. 

1세트에는 스코어 8-7상황까지 현대건설이 IBK를 추격하는 형태로 진행됐지만, 현대건설 루소가 라자레바의 공격을 블로킹하면서 동점을 만든 이후로 현대건설이 리드를 가져가는 가운데 17-25로 현대건설이 1세트를 먼저 가져가게 됐다. 

2세트는 반대로 현대건설이 IBK를 추격하는 양상으로 경기가 벌어진 가운데, IBK는 끝까지 리드를 지키는 가운데 최가은이 마지막 득점에 성공하며 25-20으로 IBK가 2세트를 가져가게 됐다. 

3세트에는 현대건설이 세트초반 스코어 7-7까지 동점을 만든 이후 정지윤의 득점으로 11-9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IBK도 김수빈의 서브에이스 11-12 재역전에 성공했다. IBK는 이후로도 리드를 지켜나가는 가운데 표승주의 서브에이스로 19-25로 3세트마져 가져오게 됐다. 

마지막 4세트에는 IBK가 초반부터 리드를 가져가는 양상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하지만, 현대건설도 끈질기게 추격을 하는 가운데 정지윤의 득점으로 스코어 23-22까지 따라잡는데 성공했으나, IBK 라자레바의 공격으로 25-22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IBK는 37득점 (공격성공률 41%)을 기록한 라자레바의 활약에 힘입어 승점 15점으로 2위를 지켰으며, 현대건설은 5연패에 빠지며 승점 5점으로 5위를 기록하게 됐다. 

이 경기 MVP는 42.8%의 공격 성공율로 7득점을 한 육서영 선수가 차지했고, 기업은행은 김우진 감독 부임 이후 첫 3연승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