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인터뷰] 수원삼성 박건하 감독, '항상 꿈꿔 왔던 영광스러운 자리다' - ①
[K리그1 인터뷰] 수원삼성 박건하 감독, '항상 꿈꿔 왔던 영광스러운 자리다' - ①
  • 목진하 기자
  • 승인 2020.11.11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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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에게 전술지시를 하는 수원삼성 박건하 감독 / 사진 = 진영석 기자
선수들에게 전술지시를 하는 수원삼성 박건하 감독 / 사진 = 진영석 기자

11일, 화성에 위치한 수원삼성 클럽하우스에서 수원의 6대 박건하 감독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박건하 감독은 "올시즌 어려운 상황에서 잔류를 하는데 잔류를 하는데 일조를 한 것 같아서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내년 시즌을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는 인사말을 남겼다. 

 

- 친정팀 수원에 복귀한 소감은? 그리고, 선수시절과 달라진 부분은? 

항상 꿈을 꿨었고, 영광스럽고 감사한 부분이다. 책임감, 부담감도 많이 있었고 좋지만은 않았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은 부분도 있었고, 선수들을 선수들과 극복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강등을 생각하지 않았다. 잔류를 위해 무엇을 해야할까 고민을 했다. 그래서, 많은 것을 요구할 수 없었고, (선수들이)부담감을 이겨냈던 것을 다행이라 생각했다. 내가 할 일은 지금부터라고 생각한다. 선수, 구단, 팬들이 합심해서 해야 할 것이다.

 

- 부임이후 줄곧 '수원정신'을 강조했는데, '수원정신'이란? 

내 선수시절에도 위기는 많았었고,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서 극복을 했고 지고있다 역전을 한 경기도 많았다. 그런 부분들이 수원의 '역사'고 '공식'이라 생각한다.

포항 전은 경기는 잘 했는데 승리를 못했고, 강원 전을 실점하고 역전하면서 자신감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서울 전을 이기고, 인천 전을 이기면서 3연승을 하면서 잘 나타났다고 생각한다.

 

- 잔류에 성공하면서 위기탈출에 성공했는데?

짧은 시간이 선수들이 변화를 해줬다고 생각하고,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승리하지 못하니까 자신감이 떨어졌다고 생각한다. 선수들과 대화를 자주했고, 한 팀이 되기 위해 노력했고, 패스플레이도 공격적으로 하기 위해 노력했다. 내년에 조금 더 시간을 갖고 내가 생각하는 것을 알려주고 서로 알아가야하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본인이 구상하고 있는 축구는? 

이번 시즌 변화를 주기는 어려웠고, 선수들이 잘 하는 부분을 활용했다. 개인적으로는 4백을 하고 싶은데 고집을 하지는 않겠다. 선수 구성이나 상황에 따라서 하겠다.

4백 3백을 떠나서 조직적인 축구를 하고싶고, 빌드업보다는 공격적인 축구를 하고 싶고, 공격적으로 움직이면서 상대를 힘들게 하는 부분을 선수들에게 요구를 하고 있다. 내년에도 그런 부분을 요구해서 수원은 빠르고 강력하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

 

- 이번 시즌 인상 깊었던 선수는? 

한 선수를 특정해서 말하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경기를 많이 못 뛴 염기훈 선수도 잘 해줬고, 양상민, 한석종 선수가 팀을 위해 헌신했고, 김민우 선수도 많은 역할을 해줬다. 한석희, 김태환 선수 모든 선수들이 잘 해줬기 때문에 힘든 상황에서 잔류를 했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노력한 결과물이다.

 

- 염기훈의 활용도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인지? 

염기훈은 경기 내, 외적으로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내년에도 함께 할 것이라 생각하고, 구단과 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팀 미팅에서도 미안한 부분을 이야기 했고, 조직적이고 빠른 축구를 원했다. 염기훈은 주장으로서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 김민우에게 고정적인 포지션을 맡길 계획이 있는지? 

지금은 좋은 선수가 멀티포지션을 뛸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는데, 경기장 안에서 뿐만 아니라 안팎에서 기여를 할 수 있는 하기를 원한다.

 

- 호주 언론에서 타가트가 중동으로 이적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타가트의 거취는? 

구단과 이야기를 하고 있고, ACL이후에 결정을 해야 할 것 같다.

 

- 구단과의 신뢰는 어떤지?

구단과 만들어 가야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것들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잔류라는 성과가 만들어졌다. 최대한 리스크를 지면서 결과를 만들어 내는게 감독의 숙명이다.

 

- 감독직을 수행하면서 조언을 받고 있는 전임 감독들이 있는지? 

홍명보 감독에게도 조언을 구하고 있고, 감독을 이제 시작하는 부분이 있어서 수원 출신이 아니라도 선후배를 통해서 조언을 얻고 있다.

 

- 이번 시즌을 운영하면서 아쉬웠던 점과 개선하고 싶은 점은?

아쉬웠던 부분은 없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선수들이 기대이상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잔류를 했지만, 수원을 더 높은 곳을 가야한다고 생각하고, ACL을 통해 선수들을 통해,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보강을 통해 보여주는 것이 최선이다.

 

- 최근 슈퍼매치에서 수원이 부진하면서 관심도가 많이 떨어졌는데?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수원부터 경기력이나 여러가지 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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