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신형 '골프 R'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골프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모델인 골프 R은 폭스바겐 최초로 R-퍼포먼스 토크 벡터링 시스템이 결합된 새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된다.

신형 골프 R은 현재까지 출시된 골프 파생 모델 중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단 4.7초며 최고 속도는 전자적으로 제한된 상태에서 시속 250km에 이른다. R-퍼포먼스 패키지를 옵션으로 선택할 경우 최고 속도를 270km로 높일 수 있다.

R 퍼포먼스 토크 벡터링이 적용된 사륜구동 시스템은 주행 환경과 설정에 따라 4개의 구동 휠에 가변적으로 엔진 출력을 분배하는 제어 센터의 역할을 한다. 세계 최초로 탑재되는 VDM(Vehicle Dynamics Manager)는 전자식 차동 제한장치(XDS) 및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 (DCC)과 같은 다른 기어 시스템과 연결돼 정교한 핸들링을 제공한다.

신형 골프 R은 지난 5일 유럽에서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저작권자 © 미디어룩(MediaLoo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