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최근 미국 뉴욕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키스(KITH)와 함께 만든 ‘뉴 M4 컴페티션 쿠페 x KITH’를 공개하면서 전 세계 온라인 동시 계약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뉴 M4 컴페티션 쿠페 x KITH'는 BMW 고성능 브랜드 M과 젊고 독창적인 패션을 추구하는 스트릿 브랜드 'KITH'가 각자의 매력을 극대화해 제작한 한정판 모델이다.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에 단 150대만 선보인다. 국내엔 내년 하반기 BMW 샵 온라인에서 3대만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뉴 M4 컴페티션 쿠페 x KITH'는 새로운 디자인의 BMW 키드니 그릴 위에 두 브랜드의 협업을 상징하는 콜라보 엠블럼이 부착된다. BMW가 협업 파트너의 엠블럼을 적용한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엠블럼 바깥쪽에 BMW M 고유의 3가지 색상을 배경으로 파트너십을 상징하는 문구가 들어간다.

트렁크엔 M 스트라이프와 검정색 ‘KITH’ 문구를 조합한 레터링이 붙고, 선택사양인 카본 파이버 루프(지붕)를 추가하면 M 스트라이프와 함께 회색 ‘KITH’가 적용된 탄소섬유 패널이 지붕에 장착된다.

앞차축엔 19인치, 뒷차축엔 20인치 826M 더블 스포크 M 단조 휠이 장착되며, M 로고가 적용된 빨간색 M 컴파운드 브레이크가 기본사양으로 들어간다. 차체 컬러는 프로즌 블랙(Frozen Black)과 프로즌 다크 실버(Frozen Dark Silver), 프로즌 브릴리언트 화이트(Frozen Brilliant White) 등 3가지로 제공된다. 국내엔 각 한 대씩만 소개될 예정이다.

실내에도 메리노 가죽 M 카본 버킷 시트와 센터 콘솔에 M 스트라이프와 ‘KITH’ 문구를 조합한 전용 배지가 부착된다. 전 좌석 헤드레스트와 앞좌석 중앙 암레스트엔 ‘KITH’ 문구를 볼록하게 양각 처리한 가죽이 적용된다.

'뉴 M4 컴페티션 쿠페 x KITH'엔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66.3 kg·m(킬로그램·미터)를 발휘하는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M 스텝트로닉 변속기가 탑재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9초만에 도달할 수 있다.

지난 23일 온라인을 통해 출시된 'BMW 뉴 M4 컴페티션 쿠페 x KITH'의 자세한 사양이나 가격은 추후 공개된다. 첫 인도는 내년 여름에 시작되며 국내에선 내년 하반기에 공식 출시된다.

저작권자 © 미디어룩(MediaLoo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