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이 기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 전시장과 워크숍을 대치동과 한남동으로 분리해 이전했다고 27일 밝혔다.

맥라렌은 단일화해 운영했던 반포동 전시장 및 워크숍을 분리해 부문별 핵심 역량이 발휘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고객 접근성이 높은 대치동에 신규 전시장을, 수요 대응에 용이한 한남동에 워크샵을 운영한다.

맥라렌의 최신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적용된 새 전시장은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해 다양한 요소가 전시돼 있다. 설립자 브루스 맥라렌의 역사적인 순간이 담긴 사진과 맥라렌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모델 등 고객이 자연스럽게 맥라렌의 전통, 철학, 기술과 디자인을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영국 워킹 본사 이름을 딴 '워킹 윈도우'는 맥라렌과 고객을 연결하는 핵심 요소다. 전시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맥라렌 기술의 요람인 생산시설 맥라렌 프로덕션 센터(MPC)에서 맥라렌의 차량이 수작업으로 제작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이 직접 꿈꾸던 자동차를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컨피규레이션 및 비스포크 라운지도 마련했다.

한남동에 확장 개장된 맥라렌 서울 워크숍은 국내에서 성장 중인 맥라렌의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기본 정비 퀵샵과 판금, 도장이 가능한 풀샵을 모두 갖췄다. 지난 9월 이전을 마쳤으며 맥라렌 오토모티브의 공식 트레이닝을 받은 전문 테크니션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지 빅스 맥라렌 아시아 태평양 및 중국 총괄 디렉터는 “고객 접근성이 높은 지역에 새 전시장을 열었다”면서 “신형 V6 엔진과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된 차세대 슈퍼카를 고객에게 공개하는 날을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룩(MediaLoo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