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6000 클래스 5라운드 결승 레이스 시작 후 첫 코너 진입과정 발생한 사고 / 사진=진영석 기자
슈퍼6000 클래스 5라운드 결승 레이스 시작 후 첫 코너 진입과정 발생한 사고 / 사진=진영석 기자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 5라운드 경기가 24일 인제스피디움(1=3.908km)에서 엑스타레이싱팀 노동기가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기온 12.6도 트랙온도 19도 습도 29%의 추운 날씨 속에 펼쳐진 슈퍼 6000 클래스 5라운드 결승 경기는 차가운 노면 온도로 포메이션 랩을 2랩 진행 후 시작됐다. 

레이스가 시작되고 첫 코너에서 플릿퍼플모터스포트 오일기와 엑스타 레이싱 이정우와 레이스카가 접촉 후 준피티드레이싱팀 황진우의 앞 범퍼에 충돌하며 균형을 잃은 오일기의 레이스카가 아웃라인을 달리던 로아르 레이싱 이찬준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첫 코너에서 발생한 사고로 오일기와 이찬준은 더 이상 레이스를 이어가지 못했다. / 사진=진영석 기자
첫 코너에서 발생한 사고로 오일기와 이찬준은 더 이상 레이스를 이어가지 못했다. / 사진=진영석 기자

이 사고로 이찬준은 그 자리에서 리타이어 했고, 오일기는 피트로 돌아와 리타이어 했다.

선두는 폴포지션을 잡은 엑스타레이싱  정의철이 유지했고 그 뒤를 팀 동료 노동기와 이정우 순으로 엑스타레이싱팀 세명의 선수가 선두를 잡았다.

레이스 진행 6랩에서 자이언트 코너에서 CJ로지스틱스 최광빈이 서한GP 정회원을 인코너로 추월을 하려다가 레이스카 접촉으로 두 대가 함께 스핀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최광빈은 스핀 후 바로 복귀했고, 정회원은 다른 선수들이 지나간 뒤 경기를 이어갔다. 이 사고로 최광빈은 드라이브 스루 패널티를 받았다.

165위 경쟁이 치열해지며 황진우와 서주원,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조항우, 플릿퍼플모터스포트 황도윤까지 4명의 선수가 접전을 펼쳤다. 황진우의 오버런 상황을 서주원이 놓치지 않고 인코너로 추월에 성공했고 뒤 따라오던 조항우까지 추월에 성공했다. 

끝질긴 추격으로 3위와 4위에 오른 아트라스BX 최명길과 로아르 레이싱 서주원 / 사진=진영석 기자
끝질긴 추격으로 3위와 4위에 오른 아트라스BX 최명길과 로아르 레이싱 서주원 / 사진=진영석 기자

그 뒤를 황도윤을 서한GP의 장현진이 추월하는데 성공하며 5위 싸움에 가세했고 아트라스 BX 모터스포츠 김종겸과 서한GP 김중군, 볼가스모터스포츠 김재현, 원레이싱 No.91 권재인이 10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13랩, 메인 스트리트에서 김종겸과 김중군이 황진우를 추월했고, 2번 코너에서 김재현이 인코너로 황진우를 추월하는데 성공하며 황진우 선수의 순위가 6위에서 12위까지 점차 내려갔다. 

선두 경쟁에서는 엑스타 레이싱팀 노동기가 폴포지션을 출발한 팀 동료 정의철을 추월하며 1위에 올라섰고 같은 팀 이정우 역시 정의철을 추월하며 2위로 올라가며 정의철의 페이스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 뒤를 7그리드에서 시작해 4위까지 치고 올라온 아트라스 BX 모터스포츠 최명길에게도 추월 당하며 점차 페이스가 떨어진 정의철은 10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경기 초반 1, 2, 3위로 레이스를 펼친 엑스타 레이싱 / 사진 = 진영석 기자
경기 초반 1, 2, 3위로 레이스를 펼친 엑스타 레이싱 / 사진 = 진영석 기자

이후 선두를 유지하던 노동기가 가장 먼저 체커를 받으며 슈퍼 6000 클래스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고, 그 뒤를 팀 메이트 이정우가 2위, 최명길이 3위를 기록했다.

2020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 경기는 25일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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