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 측면 디자인. 제공=애플
아이폰12 측면 디자인. 제공=애플

아이폰12가 1차 물량 완판에 성공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과 11번가 등은 이날 오전 0시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마감은 10분 만에 끝났다. 자급제로 푼 1차 물량이 순식간에 동이 난 것.

공시지원금은 최대 24만원. 다만 대부분은 선택 약정 할인을 선택했다고 알려졌다.

아이폰12가 ‘슈퍼 사이클’에 돌입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번에도 별다른 혁신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부정적인 전망도 이어졌지만, 3년만 대규모 교체 주기에 5G와 디자인 회귀 정책이 큰 효과를 봤다는 것.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다. 지난주 사전예약 첫날 200만대가 계약되며 아이폰11보다 2배 이상 실적을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국내에는 물량 부족까지 예상되면서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예측도 나왔지만, 1차 물량이 빠르게 동나면서 공식 출시 성적도 예상을 크게 웃돌 전망이다.

한편 삼성전자가 갤럭시Z플립 가격을 낮추는 등 경쟁 업체들의 대응도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아이폰의 충성 고객들을 끌어들이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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