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3년 만에 부분 변경 모델로 선보이는 ‘신형 크로스컨트리’(V90 CC)를 21일 국내 출시했다.

크로스컨트리(V90 CC)는 2017년 혁신적인 모듈화 플랫폼 ‘SPA’(Scalable Product Architecture)를 바탕으로 탄생했으며 브랜드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우아한 디자인과 넓은 적재공간, 높은 지상고를 바탕으로 한 뛰어난 실용성, 첨단 안전 기술을 갖춘 플래그십 라인업이다.

신형의 외관은 현대적인 우아함에 역동적인 전-후면 디테일을 반영해 높은 디자인 완성도를 자랑한다. 전면은 3D 형태 엠블럼과 새롭게 디자인된 라디에이터 그릴 및 전방 안개등, 스키드 플레이트 등으로 자신감 넘치는 인상을 완성했다.

구형보다 대비 20mm 늘어난 측면부는 크로스컨트리의 특성을 강조한 블랙 휠 아치 및 사이드 가니쉬, 글로스 블랙 사이드 윈도우 데코와 더불어 새로운 휠 디자인(19인치 그라파이트 다이아몬드 컷/18인치 블랙 다이아몬드 컷)을 도입했다.

후면에는 시퀀셜 턴 시그널이 포함된 풀-LED 테일램프와 함께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상징하는 히든 테일 파이프가 적용됐다.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컨셉을 반영한 실내는 새로운 공간 경험으로 진화했다. 전 트림에 ▲초미세먼지(PM 2.5)까지 모니터링할 수 있는 어드벤스드 공기 청정기능 및 미세먼지 필터를 비롯해 ▲전동식 파노라믹 선루프 ▲뒷 좌석 사이드 선블라인드 ▲파워 폴딩 리어 헤드레스트 ▲휴대전화 무선충전 및 2열 더블 C-타입 USB 포트 등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2040년 기후 중립 달성’을 향한 글로벌 파워트레인 전략에 따라 신형 크로스컨트리(V90)은 디젤 엔진 트림을 전면 배제하고 B5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상시 사륜구동(AWD) 시스템의 조합으로 출시됐다. 최고출력 250마력(5700rpm), 최대토크 35.7kg∙m(1800~4800rpm)의 성능을 갖췄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크로스컨트리는 차와 함께하는 모든 여정에서 느끼는 새로운 삶의 변화를 추구하는 철학을 가장 잘 대변하는 모델”이라며 “XC90과 S90과 더불어 신형 크로스컨트리(V90)의 출시로 완성된 플래그십 90클러스터를 통해 진정한 럭셔리의 정수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형 크로스컨트리(V90)의 국내 판매가격은 B5 AWD 6900만원, B5 AWD Pro 7520만원이다. 5년 또는 10만km 워런티 및 메인터넌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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