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부천FC 전에서 팀의 선제골을 터트린 서울이랜드FC의 김진환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지난 11일 부천FC 전에서 팀의 선제골을 터트린 서울이랜드FC의 김진환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일 서울이랜드FC가 부천FC에게 3:0으로 승리한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김진환을 K리그2 23라운드 MVP에 선정했다. 

서울이랜드의 김진환은 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흐른 공을 왼발로 밀어 넣으며 팀의 선제골을 넣고, 뜨거운 눈물을 흘린 김진환은 경기 내내 맹활약을 펼치며 23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승리에 힘입어 서울 이랜드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3위로 도약했다.

이날 경기종료 후 김진환은 "올 시즌 부상으로 경기에 많이 뛰지 못해 마음고생이 심했다. 또 축구 외적으로도 힘든 일이 있었는데 티 안내고 부주장으로서 역할을 다 하고 싶었다"면서, "그러던 중 골을 넣어 감정이 올라와 눈물이 났다”는 경기소감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K리그2 23라운드 베스트매치에는 서울이랜드가 부천에게 3:0으로 승리한 경기가 선정되었으며, 베스트팀에도 서울이랜드가 선정되는 경사를 누렸다. 

베스트11에는 강정묵(GK); 정운, 조유민, 김진환(DF); 에르난데스, 서재민, 정재용, 김대열(MF); 하승운, 레안드로, 고경민(FW) 등이 선정됐다. 

'하나원큐 K리그2 2020' 23라운드 베스트11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하나원큐 K리그2 2020' 23라운드 베스트11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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