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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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건설업계 최초로 사이버 견본주택 언택트 라이브 방송인 ‘쌍방향 소통쇼’를 진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위험으로 직접 방문할 수 없는 수요자에게 분양관계자가 직접 수요자와 쌍방향으로 소통을 진행하며 분양에 대한 궁금증을 보다 안전하고 즉각적으로 해결해 주는 것. 업계에서는 현대건설의 ‘쌍방향 소통쇼’는 건설업계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 것이라 보고 있다.

현대건설은 8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원신흥동(갑천지구친수구역 1블록)에서 선보이는 ‘갑천1 트리풀시티 힐스테이트’ 모델하우스 오픈에 맞춰 업계 최초로 쌍방향 화상 언택트 라이브방송을 진행했다. 해당 단지에 관심 있는 수요자 100여 명이 언택트 라이브방송으로 동시 접속, 화면을 통해 분양관계자와 직접 소통하며 자세한 정보를 제공받았다. 또한 유튜브 힐스캐스팅 채널에서 실시간 방송으로 노출돼 총 1,000여 명이 넘는 수요자가 방송을 시청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이 필수화되면서 건설업계 역시 오프라인 대신 사이버 견본주택을 운영하는 등 언택트 트렌드에 맞춰 변화하고 있다. 그러나 사이버 견본주택의 경우 수요자에게 일방적으로 정보를 제공할 수밖에 없다는 한계가 있다. 현대건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쌍방향 소통 방식인 언택트 라이브방송을 고안해냈다. 분양관계자가 각자 집에서 접속한 수요자들을 화면으로 만나면서 분양 단지 정보를 알려주고, 수요자들은 실시간으로 궁금한 점을 질문했다.

분양관계자들은 오프라인 견본주택에 마련된 유니트 전용면적 59A타입, 84A타입, 84B타입, 84C타입을 실시간 영상으로 꼼꼼히 소개하고 청약 관련 정보를 전달했다. 이에 화상으로 관람하던 고객들이 “특정 동에서 갑천 조망이 가능한가요?”, “유모차 넣을 공간이 현관에 있을까요?”, “담보대출 한도는 얼마인가요?” 등을 질문했다. “주방 수납공간을 자세히 보여달라”, “무상옵션인 중문 닫힌 모습을 보여달라” 등의 요청도 있었다. 이에 분양관계자가 즉각적으로 답변하고 방송으로 보여주며 ‘쌍방향 소통쇼’를 이어갔다. 중간중간 OX퀴즈 등 이벤트도 진행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갑천1 트리풀시티 힐스테이트’는 공공분양인 만큼 일반 민간분양 단지보다 청약자격 등이 복잡해 수요자들에게 보다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쌍방향 화상 언택트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게 됐다”며 “업계최초로 시도한 새로운 도전이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은 만큼 향후 다른 사업장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갑천1 트리풀시티 힐스테이트는 대전도시공사와 현대건설 컨소시업이 대전 유성구 갑천지구친수구역 1블록에 조성하는 공공분양 아파트다. 지하 2층, 지상 20층, 18개동 전용면적 59~84㎡ 1,116세대 규모로 이뤄진다.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서구 도안동 190번지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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