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정부는 11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발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정안은 다음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최근 확진자 수가 2자리수로 축소되는 양상을 보였던 만큼 하향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단, 주말까지는 확진자를 예의 주시하고 신중하게 입장을 밝힌다는 방침이다. 아직 추석 연휴 감염이 확실하게 확인되지 않은 탓에 다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 감염자가 본격적으로 발현되는 이번 주말까지 추이를 지켜본 후 방침을 정리한다는 입장이다.
만약 확진자가 주말에도 크게 늘어나지 않는다면 안정화도 가능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한글날 연휴도 관건이다. 사흘간 휴일이 이어지는데다가,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 움직임도 보이고 있기 때문.
정부는 이번 연휴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엄수와 함께, 집회 참가자들의 안정을 당부했다.
신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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