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1. 제공=애플
아이폰11. 제공=애플

애플 아이폰12 국내 출시 일정이 확정되는 분위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우리나라를 아이폰12 1차 출시국에 포함했다. 23일 사전 예약을 시작하고, 30일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가 애플 1차 출시국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세계 최초로 5G 상용화를 이뤄내고 실제 속도도 빠르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 그동안은 2차 출시국에도 포함되지 못했었다.

제품 공개 일정도 확정됐다. 현지 시간으로 13일, 한국시간으로는 14일 새벽 공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4종이 예상된다. 6.1형 아이폰12와 고급형인 아이폰12 프로, 플래그십인 6.7형 아이폰12 프로 맥스와 보급형인 5.4형 아이폰12 미니가 유력하다.

디자인은 기존 형태를 유지하는 가운데 테두리를 각지게 바꿀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아이폰12와 미니에는 듀얼 카메라, 고급형 모델에는 트리플 카메라와 라이다 스캐너를 탑재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관측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도 한층 업그레이드 된 A14 바이오닉 칩이 유력하다. 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OLED가 채용됐다.

가격은 전작보다 큰폭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다. 아이폰11이 특히 저가형으로 나온데다가, 이번에는 5G 네트워크까지 새로 적용하기 때문.

다만 중저가 시장이 치열한 만큼 보급형인 미니의 경우에는 다소 저렴하게 내놓을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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