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공항, 6개월만 제주행 비행기 취항

군산공항이 오랜만에 제주로 비행기를 날린다.

전라북도는 8일 군산공항 터미널에서 진에어와 제주항공 신규 취항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코로나19로 운행을 중단했다가, 6개월여만에 진에어와 제주항공이 새로 취항을 결정하면서 다시 하늘길이 뚤린 것이다.

양사는 우선 하루에 각 2편씩 부정기편을 운항한 후, 25일부터 정기편을 운항하며 군산-제주 항로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취항식에서 "예전보다 운항 횟수가 2차례 늘어 도민의 항공교통 편익이 증진되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며 "장기적으로 항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